AI 하드웨어 시장: 컴퓨트가 아니라 메모리 병목이 승부를 가른다

출처: https://www.categoryvc.com/writing/where-the-ai-hardware-market-is 이 글은 2026년 현재 AI 인퍼런스 시장을 “누가 더 많은 FLOPS를 내느냐"가 아니라 “누가 메모리 병목을 더 잘 푸느냐"의 관점으로 재정리합니다. 특히 LLM serving의 실제 병목이 prefill과 decode에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기준으로, 어떤 레이어에서 기업들이 경쟁하는지 살펴봅니다. TL;DR 핵심 정리 병목의 본질: H100급 GPU에서도 LLM autoregressive decode 구간은 메모리 대역폭 제약이 커서 Tensor Core 사용률이 낮아지기 쉽다. 칩 레벨 전략: Groq·Cerebras·d-Matrix류 접근은 연산 유닛 증설보다 메모리-연산 거리 단축(SRAM, scratchpad, wafer scale)으로 성능을 끌어올린다. 소프트웨어 전략: RadixArk(SGLang), Inferact(vLLM) 같은 엔진 경쟁의 핵심은 prefill(연산 중심)과 decode(메모리 중심)를 분리 최적화하는 스케줄링이다. 인프라 전략: KV cache를 GPU→CPU RAM→NVMe→S3로 계층화하면 긴 컨텍스트 비용을 줄이고 재사용률을 높일 수 있다. 시장 결론: 승자는 “NVIDIA 대체"보다 “특정 병목 해결"에서 먼저 나오며, 이후 클라우드·엔진·플랫폼에 통합될 확률이 높다. 1) 왜 지금도 GPU는 놀고 있는가 많은 팀이 “GPU가 비싸다"는 문제를 이야기하지만, 더 정확히는 “GPU 안의 연산 장치가 놀고 있다"는 문제가 큽니다. 이유는 단순합니다. ...

May 27, 2026 · 3 min

LLM 추론 파이프라인 완전 해부: Prefill, Decode, KV Cache, Quantization

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몇 백 밀리초 뒤에 토큰이 스트리밍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. 겉보기엔 단순하지만, 내부에서는 서로 병목이 다른 두 추론 단계가 연속으로 실행됩니다. 이 글은 해당 구조를 1차 원리(First Principles) 관점으로 정리한 글입니다. TL;DR 핵심 정리 추론은 두 단계다: 첫 토큰 전까지의 Prefill(TTFT) 과 이후 스트리밍의 Decode(ITL) 는 병목이 다르다. 성능 지표도 분리해야 한다: 시작이 느린 문제는 프롬프트 길이/연산 최적화, 스트리밍이 느린 문제는 메모리 대역폭/KV 캐시 최적화가 핵심이다. KV 캐시는 속도의 핵심이자 비용의 근원: 재계산을 막아 속도를 올리지만, 긴 컨텍스트에서 VRAM을 크게 소모한다. 양자화는 고효율 레버: FP16/BF16, INT8, INT4로 갈수록 메모리 절감과 처리량 개선 효과가 크다. 원문: https://x.com/akshay_pachaar/article/2050941458614751327 ...

May 4, 2026 · 3 min

새로운 AI 시대, 진짜 희소 자원은 연구자

새로운 AI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재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연구자 입니다. 누구나 AI로 “무료로 만들 수 있는” 시대가 되면, 진짜 차별점은 “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가? 과연 만들 수 있는가?” 를 판단하는 능력이다. 연구자는 해결책이 없을 수도 있는 문제를 붙잡고, “이 베팅에 목숨 걸 만한가?” 를 결정하는 사람들입니다. 시장도 이미 이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퀀트 펌들은 포트폴리오 한 번 관리해 본 적 없는 학부생에게 $600k 를 준다. AI 랩(Meta Superintelligence Labs 등)은 연구자 한 명에게 4년간 $3억 까지 제안한다. → 한 번의 학습 비용이 수억 달러인데, 데이터 효율을 1~2%만 올려도 그 연구자가 수십 배로 돈을 벌어줍니다. 왜 연구는 자동화하기 어려운가? ...

March 11, 2026 · 2 min

잘못된 최적화의 함정: 기술적 정답과 실제 유용성의 괴리

이 글은 슈퍼마켓에서 최소 임금을 받으며 일하던 시절, 바닥 청소 경로를 최적화하려다 깨달은 “잘못된 지표를 최적화하면 기술적으로는 완벽해 보여도 실제로는 쓸모없거나 해로운 결과를 낳는다” 는 교훈을 담는다. 원문: I Got Paid Minimum Wage to Solve 1. 문제의 시작: 단순한 작업의 복잡화 작성자는 슈퍼마켓 바닥을 쓸면서 “어떻게 하면 가장 적게 걷고도 모든 바닥을 다 쓸 수 있을까?“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.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장 내부를 그리드 그래프(Grid Graph)로 변환하고, 시뮬레이티드 어닐링(Simulated Annealing) 알고리즘을 사용해 최단 경로를 찾는 C++ 프로그램을 작성한다. 2. 알고리즘의 한계: ‘기술적 정답’과 ‘실제 유용성’의 괴리 알고리즘은 수학적으로 완벽한 최단 경로를 찾아낸다. 하지만 그 결과는 사람이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‘미친 듯한 경로’ 다. 단순히 거리(Distance)만 최적화했더니, 알고리즘은 수많은 급회전과 지그재그 경로를 만들어낸다. 사람은 직진할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데, 알고리즘은 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. 결국 회전할 때마다 ‘페널티’를 부여하는 조건을 추가한 뒤에야 비로소 사람이 걸을 만한 효율적인 경로가 나온다. 3. 더 큰 깨달음: 현대 사회의 최적화 오류 작성자는 이 경험을 통해 오늘날 많은 시스템이 ‘잘못된 지표’를 최적화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. ...

January 9, 2026 · 2 min